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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맞히기 게임 규칙과 제시어 100개 — 캐치마인드 하는 법

방송·게임 아이디어

기린을 그렸는데 다들 “전봇대?“라고 해요. 고양이는 감자가 되고, 비행기는 물고기가 돼요.

그림 맞히기 게임은 한 사람이 제시어를 그림으로 그리고, 나머지가 그 그림을 보고 단어를 맞히는 놀이예요. 캐치마인드, 픽셔너리(Pictionary)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요. 종이와 펜만 있으면 되고, 그림을 못 그릴수록 오히려 더 웃겨요.

이 글에는 기본 규칙, 인원별 진행법, 점수 매기는 법, 변형 규칙, 그리고 바로 쓸 수 있는 제시어 100개를 정리했어요. 종이 대신 폰으로 하고 싶다면 PlaySnack 그림 맞히기도 있어요.

준비물

  • 종이와 굵은 펜. 스케치북이나 A4 이면지면 충분해요. 볼펜보다 네임펜이 멀리서도 잘 보여요.
  • 화이트보드. 인원이 많으면 제일 좋아요. 다 같이 한 그림을 보니까 반응이 커요.
  • 타이머. 폰 스톱워치면 돼요.
  • 제시어 쪽지. 미리 적어서 접어 두거나, 아래 목록을 진행자가 귓속말로 알려 줘요.

종이도 화이트보드도 없으면 각자 폰으로 해도 돼요. 그 방법은 글 끝에 따로 적었어요.

기본 규칙

  1. 그릴 사람을 정해요. 가위바위보든 생일 순서든 상관없어요.
  2. 그리는 사람만 제시어를 확인해요.
  3. 타이머를 켜고 그리기 시작해요. 나머지는 생각나는 대로 답을 외쳐요.
  4. 정답이 나오면 맞힌 사람과 그린 사람이 점수를 받아요.
  5. 다음 사람이 그려요. 모두 한 번씩 그리면 한 바퀴가 끝나요.

그리는 사람이 지킬 건 딱 두 가지예요.

글자와 숫자는 안 돼요. “사과”를 그리면서 옆에 ’사’를 쓰면 반칙이에요. 화살표로 특정 부분을 가리키는 것 정도는 허용하는 모임이 많아요.

말과 몸짓도 안 돼요. 고개를 끄덕이거나 “거의 다 왔어!” 정도는 봐주는 편이지만, 입 모양으로 힌트를 주면 바로 반칙이에요.

몇 명이서, 몇 초씩 하면 좋을까

2명. 번갈아 그리고 맞혀요. 경쟁보다는 “몇 개 연속으로 맞히나” 같은 협동 모드가 더 재밌어요.

3~8명. 제일 재밌는 인원이에요. 다들 동시에 답을 외치니까 시끌벅적해요.

9명 이상. 팀전을 추천해요. 혼자 그리고 혼자 맞히면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져요.

시간은 한 사람당 60초가 무난해요. 처음 하는 사람이 많으면 90초로 시작하고, 손이 풀리면 40초, 30초로 줄여 보세요. 시간이 짧을수록 그림이 엉망이 되고, 그게 웃음 포인트가 돼요.

점수 매기는 법

가장 간단한 방식은 이거예요.

  • 맞힌 사람 +2점
  • 그린 사람 +1점 (누군가 맞혔을 때만)

그린 사람에게도 점수를 줘야 대충 그리지 않아요. 아무도 못 맞히면 둘 다 0점이에요.

조금 더 긴장감을 원하면 시간 보너스를 붙여요. 30초 안에 맞히면 +3점, 그 뒤면 +2점, 마지막 10초면 +1점처럼요. 한 판이 끝나고 점수가 제일 높은 사람을 그날의 그림왕으로 불러 주면 은근히 다들 욕심을 내요.

재밌는 변형 규칙

같은 규칙으로 몇 바퀴 돌면 금방 익숙해져요. 그럴 때 하나씩 섞어 보세요.

릴레이 그림. 첫 사람이 제시어를 그림으로 그리면, 다음 사람은 그 그림만 보고 단어를 적어요. 그다음 사람은 그 단어를 다시 그려요. 이렇게 한 바퀴 돌고 처음 제시어와 마지막 결과를 비교해요. ’말 전달 게임’의 그림 버전이라 마지막에 공개할 때가 하이라이트예요.

눈 감고 그리기. 그리는 사람이 눈을 감고 그려요. 눈, 코, 입이 얼굴 밖으로 나가는 순간 다들 쓰러져요.

반대 손으로 그리기.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잘 그리는 사람과 못 그리는 사람의 실력 차가 줄어들어서 공평해져요.

한 줄로 그리기. 펜을 종이에서 한 번도 떼면 안 돼요. 단순한 제시어도 갑자기 어려워져요.

10초 스피드. 10초만 주고 빠르게 돌려요. 쉬운 제시어로 해야 돌아가요.

팀전. 두 팀으로 나눠 팀에서 한 명씩 나와 그리고, 자기 팀만 맞힐 수 있어요. 시간 안에 못 맞히면 상대 팀에 한 번 기회를 넘기는 규칙을 붙이면 더 치열해져요.

두 명이 한 그림. 같은 팀 두 명이 말없이 펜을 번갈아 잡고 한 그림을 완성해요. 서로 생각이 달라서 그림이 산으로 가요.

그림 맞히기 제시어 100개

난이도와 상황별로 나눴어요. 처음엔 쉬움으로 몸을 풀고, 분위기가 오르면 어려움을 섞는 게 좋아요.

쉬움 (20개)

사과, 고양이, 집, 해, 우산, 물고기, 자동차, 나무, 안경, 케이크, 눈사람, 별, 바나나, 시계, 비행기, 꽃, 컵, 의자, 토끼, 아이스크림

보통 (20개)

기린, 소방차, 피자, 등대, 낙하산, 문어, 롤러코스터, 캠핑, 치과, 엘리베이터, 놀이터, 거북이, 무지개, 수박, 신호등, 해적, 지하철, 펭귄, 화산, 김밥

어려움 — 동작·감정·상황 (20개)

재채기, 짝사랑, 월요병, 줄다리기, 숨바꼭질, 낮잠, 소나기, 이사, 다이어트, 지각, 첫눈, 메아리, 꿈, 질투, 하품, 노래방, 셀카, 그림자, 시간여행, 번지점프

눈에 안 보이는 걸 그려야 해서 상황을 통째로 그리는 수밖에 없어요. ’월요병’을 그리려고 달력과 침대와 우는 얼굴을 다 그리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요.

아이와 함께 (15개)

공룡, 기차, 곰돌이, 사탕, 풍선, 로봇, 공주, 상어, 달팽이, 자전거, 미끄럼틀, 오리, 왕관, 딸기, 버스

아이가 그릴 땐 시간을 넉넉히 주고, 어른이 그릴 땐 반대 손 규칙을 붙이면 비슷하게 맞춰져요.

회사 모임·워크숍 (15개)

출근, 야근, 회의, 커피, 프린터, 월급날, 연차, 엑셀, 명함, 택배, 점심 메뉴, 넥타이, 퇴근, 모니터, 화상회의

’야근’이나 ’연차’처럼 다들 공감하는 단어가 나오면 그리는 동안 이미 웃음이 터져요.

명절·MT·캠핑 (10개)

송편, 떡국, 세배, 윷놀이, 연날리기, 캠프파이어, 텐트, 바비큐, 마시멜로, 별똥별

빨리 맞히게 그리는 요령

  • 큰 모양부터 그려요. 기린이면 긴 목부터. 디테일은 아무도 안 봐요.
  • 제일 특징적인 한 가지를 크게. 코끼리는 코, 토끼는 귀. 그것만 그려도 절반은 맞혀요.
  • 안 되면 장면으로 바꿔요. ’소방차’가 안 통하면 불난 집과 물줄기를 옆에 그려요.
  • 틀린 답을 잘 들어요. 누가 “말?” 하면 거의 온 거예요. 기린 무늬만 더 그리면 돼요.
  • 어려운 단어는 쪼개요. ’눈사람’은 눈 결정 하나와 사람 하나로 나눠 그려도 돼요.

진행하는 사람을 위한 팁

제시어는 미리 섞어 두세요. 그 자리에서 고르면 진행자가 고민하느라 흐름이 끊겨요.

첫 바퀴는 쉬운 단어로. 처음부터 ’짝사랑’이 나오면 그림 그리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생겨요.

못 그린 그림을 칭찬해 주세요. “이게 왜 기린이야”로 다 같이 웃는 분위기가 되면 그림 못 그리는 사람도 편하게 참여해요.

정답 판정은 너그럽게. ’냥이’와 ‘고양이’,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콘’처럼 뜻이 같으면 맞힌 걸로 쳐 주세요.

그림은 버리지 마세요. 끝나고 한 장씩 다시 넘겨 보면 그때 또 한 번 웃어요.

자주 헷갈리는 규칙

두 명이 동시에 맞히면? 둘 다 점수를 주는 게 깔끔해요. 먼저 외친 사람만 주고 싶다면 진행자가 판정해요.

비슷한 말은 정답이에요? ’자동차’를 ’차’라고 하면 맞힌 걸로 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동물’처럼 너무 넓은 답은 인정하지 않아요.

그리는 사람이 제시어를 모르면? 바로 다른 제시어로 바꿔 줘요. 모르는 걸 그리면 아무도 못 맞혀요.

그림을 지우고 다시 그려도 돼요? 돼요. 대신 시간은 그대로 흘러요.

종이 없이 폰으로 하는 법

종이와 펜을 찾기 애매하거나, 멀리 있는 친구와 같이 하고 싶다면 폰으로 해도 돼요. PlaySnack 그림 맞히기는 그리는 사람 폰에 그린 그림이 나머지 사람들 폰에 바로 보이고, 각자 자기 폰에 답을 쳐요.

  • 설치도 가입도 없어요. 링크를 누르거나 QR을 찍으면 브라우저에서 열려요.
  • 2명부터 돼요. 친구방 하나에 최대 10명까지 무료예요.
  • 한 사람당 60초씩 모두 한 번씩 그려요. 맞히는 쪽은 카테고리와 글자 수를 보고, 끝나기 5초 전에는 초성 힌트가 떠요.
  • 그림이 남아요. 친구방에서 한 판을 마치면 결과 화면에 그날 그림이 전부 모여요. 마음에 드는 그림은 한 장씩 이미지로 받을 수 있고, 결과를 카톡으로 공유하면 그날 제일 많이 맞힌 그림이 미리보기 카드로 떠요.

같은 방에 없어도 돼요. 영상통화를 켜 두고 링크만 보내면 먼 데 있는 친구랑도 한 판 할 수 있어요.

→ 그림 맞히기 바로 시작하기

그림 말고 말로 맞히는 게임이 끌린다면 초성 퀴즈도 같이 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그림 맞히기 게임은 몇 명이 하기 좋아요?

3~8명이 제일 재밌어요. 2명이면 번갈아 그리고 맞히면 되고, 10명이 넘으면 팀을 나눠서 팀끼리 맞히는 게 덜 지루해요.

한 사람이 얼마나 그려야 해요?

60초가 무난해요. 처음 하는 사람이 많으면 90초, 익숙해지면 30~40초로 줄이면 긴장감이 확 올라가요.

그림에 글자나 숫자를 써도 돼요?

보통은 안 돼요. 글자, 숫자, 화살표로 단어를 가리키는 것까지 막으면 더 웃겨요. 말이나 몸짓 힌트도 금지하는 게 기본이에요.

아무도 못 맞히면 어떻게 해요?

끝나기 직전에 초성이나 글자 수를 알려 주세요. 그래도 못 맞히면 그 판은 아무도 점수를 받지 않고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요.

종이 없이 폰으로도 할 수 있어요?

네. PlaySnack 그림 맞히기는 링크나 QR로 들어와 각자 폰에서 그리고 맞혀요. 설치나 가입 없이 2명부터 되고, 친구방은 최대 10명까지 무료예요.

폰으로 하면 그린 그림이 남아요?

친구방에서 한 판을 마치면 결과 화면에 그날 그림이 전부 모여요. 마음에 드는 그림은 한 장씩 이미지로 받을 수 있어요.

🎨 그림 맞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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